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들이 올해 매출 확대의 핵심 수단으로 자사의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한화정보통신 등 주요 이동전화 단말기 제조업체들은 올들어 내수판매가 지난해의 80% 수준인 1200만대로 위축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의존 일변도에서 탈피, 사이버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특히 사이버세대 또는 N세대로 불리는 20세 전후의 젊은 층을 겨냥, 사이버 게임공간 마련, 하이퍼링크 기능 확대, AS상담코너 마련 및 사이버 대리점화에 나서면서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향후 이동전화 단말기 업체들의 마케팅은 기존의 이동전화 사업자 의존성 영업 외에 독자적 영업망 마련, 사이버 마케팅 등 3가지 방식으로 뚜렷하게 구분될 전망이다.
삼성전자·LG정보통신·현대전자·한화정보통신 등 주요 업체는 각각 홈페이지 기능 보강을 통해 게임과 연계시키거나 마일리지 누적제를 통한 신제품 제공, 이동 사업자와 연계, 다른 사이버 공간과 연계, 웹페이지를 통한 메시지 전송 등을 지원하면서 고객잡기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해 만든 홈페이지(www.anycall.co.kr)를 통해 신세대 네티즌을 겨냥한 휴대폰 사이버 마케팅의 주도권을 유지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사이트에 접속할 때마다 마일리지 누적제를 도입, 일정 점수가 되면 이동전화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자 요구 흡수는 물론 향후 이동전화 단말기 수요 경향을 조사하는 분석의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출시 전 신제품에 대한 모의 경매 공간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새로운 내용을 부가하고 있다.
한화/정보통신(대표 최상순)도 최근 그룹 차원의 홈페이지를 별도로 분리해 별도의 홈페이지(www:hanwhatel.co.kr)를 구성, 이달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AS 문제 상담,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한 지속적 업그레이드, 신제품 출시 시점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또 이 회사에서 출시된 제품을 실물을 만져보듯이 다양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특히 홈페이지의 독자적 게임 기능 제공 외에 이동전화 서비스 사업자 홈페이지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하이퍼링크 기능도 갖췄다.
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지난 97년 말부터 홈페이지(www.hei.co.kr/ad/gulliver)를 마련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해 온 가운데 특히 홈페이지상의 월별 이벤트를 매달 바꿔가면서 미디어를 통한 광고변화에 발맞춘 고객의 관심을 극대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 역시 신제품 발표시 플래시 기법을 활용해 사람이 작동해보는 것처럼 다양한 방법으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 네티즌의 의견 수렴창구를 마련,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광고 및 신제품 출시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고객이 원할 경우 이동통신 사업자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현대전자의 웹페이지에서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은 최근 LG전자를 통한 대리점 영업에 나섰다. LG전자는 LG정보통신 단말기인 싸이언 영업을 위한 전면적인 홈페이지 보강에 나서 이르면 내달 말까지 새로 단장한 홈페이지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관련 업계는 『올해 이동전화 매출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 같은 새로운 시도가 고객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고 밝혀 올해 시장 위축세와 사이버 마케팅간의 함수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자사주 540만주 전량 소각…800억 규모
-
2
차세대 통신 시장 선점 위한 '부총리급' 전략위 6월 가동
-
3
“공공 SDN 사업 조달 기준 SW 지식재산권 평가도 추가 필요”
-
4
배우는 실사·배경은 AI…CJ ENM AI 영화 '아파트' 공개
-
5
[ET톡] 무엇을 위한 징벌적 과징금인가
-
6
문체부, 'K게임' 재도약 논의... 주52시간 유연화·세액공제 속도낸다
-
7
아카마이, 티빙에 차세대 보안 구축…비즈니스 연속성 강화
-
8
kt 넷코어, 139개 협력사 초청 '파트너스데이' 개최
-
9
PP업계 “콘텐츠 수익배분·광고규제 개선 시급” 정부 건의
-
10
크래프톤, '서브노티카2' 15일 얼리 액세스 출시... 스팀 위시리스트 34주 연속 1위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