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소강판 코어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코아(대표 유광윤)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흑자를 기록한 데 힘입어 사업다각화를 통한 공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섰다.
그동안 전자·전기제품용 규소강판 코어를 생산해온 이 회사는 올해 최근들어 수요가 늘고 있는 이동통신용 부품과 수정진동자·발진기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기로 하고 대대적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내친김에 이동통신부품업체로의 변신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국코아가 이처럼 기업 변신을 추진하는 까닭은 지난해 사상 유례없는 사업호조로 투자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외형매출은 1145억원.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93억원과 72억원으로 창사이래 사상최대의 흑자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거둔 경영성과는 규소강판 코어 수요가 폭증한 것도 있지만 세계수준의 코어금형기술을 통해 제품 코어 불량률을 400ppm(100만개당 불량 400개) 이하로 낮추는 품질혁신을 이룩한 것이 바탕이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코아는 올해부터 이동통신기기용 부품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이미 이 회사는 전자부품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동통신단말기용 듀얼모드 주파수합성기(PLL)를 개발했으며 발진기와 수정진동자 등도 개발, 거의 상업화 단계까지 진입했다.
유종윤 이사는 『올 하반기부터 PLL과 수정진동자를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면서 『이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수백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회사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포항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 모터코어의 생산량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해외시장에도 눈을 돌려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미주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이 회사의 유광윤 사장은 『이같은 사업다각화와 해외시장 개척 전략이 본궤도에 오르는 2005년에는 통신부품 부문 매출 1000억원을 포함해 3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원기자 etlove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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