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웨이퍼 제조장비 시장 성장

 세계 웨이퍼 제조장비 시장은 99년을 기점으로 4년간 두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해 오는 2002년에는 그 규모가 38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45%에 가까운 높은 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2003년부터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그룹 산하 데이터퀘스트 부문은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후원으로 최근 미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산업전략심포지엄」에서 이 같이 전망했다.

 데이터퀘스트 발표에 따르면 세계 웨이퍼 제조장비 시장은 지난해 174억7000만달러로 전년비 19.4% 성장했으며 올해는 43.5% 증가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250만7300만달러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과 2002년에도 각각 35.5%와 12.5% 증가의 신장률을 기록해 시장 규모가 340억3900만달러와 383억달러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데이터퀘스트는 『기본적으로 PC와 휴대폰의 지속적인 고속 성장을 배경으로 웨이퍼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반도체 업계에서 제조의 아웃소싱 추세가 확산되면서 특히 수탁생산 업체의 장비 구입이 크게 늘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퀘스트는 그러나 2002년을 정점으로 이후 웨이퍼 장비의 성장세는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03년에는 전년비 9.8% 감소한 345억6400만달러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2004년에도 345억73000만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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