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밀레니엄통신 IMT2000 시리즈>10회-업체별 사업전략

사업전략인터뷰 데이콤 정규석 사장 인터뷰

 -직접 추진단장을 맡았는데.

 ▲IMT2000은 인터넷 기반의 유·무선 종합 멀티미디어 회사를 지향하는 데이콤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입니다. 또한 IMT2000은 정상을 고수하고 있는 PC통신·인터넷 등 데이콤의 각 사업 분야의 장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사업입니다. 이것이 IMT2000을 직접 주관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데이콤은 무선 사업 경험이 취약하지 않습니까.

 ▲IMT2000은 무선 사업 경험보다는 인터넷을 비롯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제공 경험 및 운영 능력을 우선해야 합니다. 데이콤이 성공적인 IMT2000 서비스 제공을 자신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부분입니다. 또한 데이콤은 WLL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해 하나로통신에 넘긴 사례가 있으며 비동기 IMT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여기에 LG텔레콤과의 IMT2000 사업 공동추진은 기술 수준의 시너지 효과를 배가해 줄 것입니다.

 -타 주자에 비해 데이콤의 강점은.

 ▲데이콤은 기업문화·인력·기술·서비스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터넷 기반의 멀티미디어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이 데이콤이 타 사업자에 비해 가지고 있는 강점입니다. 또한 데이콤은 일찍부터 IMT2000 사업 준비를 시작해 사업·기술·연구개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데이콤이 보유한 인터넷 중심의 기업 체질적 강점과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해온 각 분야별 결과물은 향후 데이콤이 성공적인 IMT2000을 추진하는 데 주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정부의 허가방식에 대한 의견은.

 ▲그 동안 일부 논의가 있었던 경매방식은 이론상 시장논리를 반영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자본력이 기술력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경매방식은 자칫 그 비용이 소비자들에 대한 부담전가라는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비해 기존 사업계획서 방식은 일부 부작용이 있었지만 이미 많은 시행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도 운영상 발생했던 문제는 그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한 보완작업을 거쳐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IMT2000 허가가 재벌들의 이권 다툼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전세계 통신 시장의 핫이슈는 유·무선 종합통신사업자로의 도약을 위한 통합화 및 글로벌화입니다. IMT2000 서비스의 도입은 통신시장의 통합화 및 글로벌화 움직임을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통신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경험 있고 능력 있는 종합정보통신사업자를 육성해 나가는 것입니다. 사업자의 주주가 누가 되는가는 중요한 관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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