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회원사를 늘리고 회원사간 정보·기술 교류 확대에 주력해 협회의 위상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AIM) 임송암 회장은 IMF 이후 국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크게 위축되면서 바코드 관련업체의 부도가 잇따라 협회의 관리와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인식산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15개인 회원사를 올해 말까지 30개사로 늘려 AIM의 양적 성장을 도모하고 정부로부터 3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RF바코드 단말기와 바코드 전용 프린터를 개발하는 일을 올해 중점과제로 추진할 생각입니다.』
임 회장은 『아직도 자동인식 관련 제품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내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과 투자가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협회차원에서 외국업체의 기술도입을 추진하고 회원사들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바코드 이용률은 5%에 불과해 미국의 60%, 일본의 80%에 비해 상당히 뒤떨어져 있으며 업체들의 제살깎기식 과당경쟁 등으로 인해 시장질서가 크게 흐려진 상태다.
임 회장은 『우선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덤핑경쟁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사회적으로 자동인식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산업의 기반을 다지겠다』며 『자동인식산업은 인터넷·소프트웨어산업 못지않은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인 점을 감안해 정부와 창업투자회사들이 이 분야에 더욱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코드 생산업체인 현암바씨스의 사장이기도 한 임 회장은 『판로확보를 위해 국내업체들도 중장기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성욱기자 swkim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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