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통산성과 우정성이 최근 해커들의 잇단 중앙정부 및 산하기관 공격에 대비해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정부기관 정보통신시스템에 대한 정보 시큐리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오는 2003년까지 행정 수속의 전자화를 완성하려는 오부치 게이조 행정부의 「전자정부」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일본 정부는 이번 공동개발에서 최근 과학기술청 등의 정부기관 홈페이지가 잇따라 외부로부터 침입당한 사례 등을 참고로 할 방침이며 올해 총 24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통산성과 우정성이 공동개발하려는 것은 각 정부기관이 공통으로 이용하는 정보 시큐리티 기술로 각 기관의 근거리통신망(LAN) 및 중앙기관을 상호 접속하는 광대역통신망(WAN)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점을 두는 기술은 해커의 접촉을 감지해 침입을 막는 고도의 검색방지기술, 해커의 정체를 찾아내는 추적시스템, 컴퓨터 바이러스의 인지 및 해제기술, 데이터의 암호화 기술 등이다.
한편 일본 중앙정부 가운데 총무청과 과학기술청이 지난 25일에, 인사원·일본은행은 28일에 각각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으며 문부성·노동성·방위청·환경청 등의 홈페이지에도 28일 해커들이 침입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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