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캐피털업체들이 컨소시엄을 구성,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획기적인 인터넷 사이트 검색엔진을 개발한 한국계 벤처기업 「와이즈넛닷컴」에 총 100만달러를 투자했다.
동원창투(대표 이종팔)는 최근 현대기술투자·LG창투 등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결성해 와이즈넛닷컴에 주당 4달러씩 25만주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총 1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별 투자규모는 동원창투와 현대기술투자가 각각 40만달러, LG창투가 20만달러다.
와이즈넛닷컴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윤여걸씨(29)가 지난해 8월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인터넷 검색엔진 개발업체로, 수십억개의 인터넷 사이트를 커버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검색엔진을 개발한 유망 벤처기업이다.
최근엔 스스로 학습능력을 갖춰 최적인 검색결과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이른바 버추얼러닝에이전시기술을 거의 개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윤 사장은 스탠퍼드대학 유학중 「마이사이먼」이란 쇼핑몰 가격비교 엔진업체를 창업했던 사람으로 그동안 10%의 지분을 보유해왔는데, 최근 이 회사가 C넷에 7억달러에 팔리면서 7000만달러(780억여원)의 평가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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