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반주기업체인 태진미디어 윤재환 사장(45)은 「경영의 정도」를 걷는 기업인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
그는 무차입 경영과 학맥·인맥을 배제한 능력위주의 인사발탁으로 탄탄한 기업을 만들어 왔다. 윤 사장의 정도 경영은 IMF관리를 받아야 했던 경제위기 때 더욱 빛을 발했다. 그동안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고 견실하게 기업을 운영, 은행에 150억원을 예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IMF 한파도 큰 어려움 없이 이겨낼 수 있었던 것.
『세상엔 알려지지 않은 실속있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윤 사장은 태진미디어가 코스닥에 등록됐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과대 노출되는 것을 꺼린다. 요란한 광고보다 우수한 상품이 기업을 성공시킬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소신이다.
윤 사장은 요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신사업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 초 멀티미디어 시대에 부합하는 종합미디어기업으로 변신을 선언한 그는 타사보다 앞선 기술력과 8000여곡에 달하는 방대한 음악콘텐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인터넷 세트톱박스 등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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