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IMT2000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유럽 최초로 실시하는 주파수 경매에 영국은 물론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13개 그룹이 참가 의사를 밝히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5개의 IMT2000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3월6일 실시하는 주파수 경매에 지금까지 총 13개 그룹이 참가의사를 통보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경매에는 보다폰, 브리티시텔레컴, 오렌지, 원투원 등 영국의 4개 기존 이동 통신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데다가 미국의 월드컴, 스페인의 텔레포니카, 호주의 원닷텔, 일본의 노무라증권까지 가세하고 있어 앞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영국 재무성은 이번 주파수 경매를 통해 적어도 15억파운드(약 24억달러)의 특별 재정수입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업체들의 과열경쟁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권 1장에 대한 입찰 상한선을 5억파운드로 제한하고 있다.
한편 IMT2000 사업자로 선정되면 주파수 경매비용 외에 최첨단 이동통신 네트워크 구축비용 등으로 약 15억파운드 정도의 추가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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