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의 급격한 성장으로 매출액과 부가가치, 유형고정자산 등이 크게 증가해 향후 이 분야의 산업발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98 정보통신산업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8년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총 매출액은 101조5960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의 부가가치 총 규모도 44조8460억원으로 전년대비 9.1% 증가했으며 유형고정자산도 전년대비 17.3% 증가한 56조6730억원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산업임을 반증했다.
부문별 매출액을 보면 정보통신기기제조업이 반도체와 유·무선통신 및 영상기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23.5% 증가, 전체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반면 정보통신공사업과 유통업은 내수 위축에 따라 전년대비 11.1%, 3.1% 각각 감소했다.
산업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기제조업이 반도체산업의 생산 설비투자 증가에 따라 전년대비 42% 급증했고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과 정보통신공사업도 각각 20.8%, 15.7% 증가했다.
이같은 현상은 기존 산업과는 달리 정보통신산업의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다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보통신 관련 사업체 수는 전년대비 0.9% 감소한 4만2037개로 나타났으며 부문별로는 정보통신기기제조업의 사업체수가 4205개로 전년대비 5.3% 감소한 데 반해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서비스업이 각각 57.1%, 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이번 조사결과 향후 우리나라 주도산업이 정보통신분야로 재편돼 고속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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