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게임학과" 개설 붐

 각 대학의 게임학과 신설 및 증원이 잇따르고 있다.

 충남 대덕 연구단지에 위치한 대덕대학은 컴퓨터정보통신 계열에 올해 40명 정원의 「게임·애니메이션학과」를 신설, 오는 24일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대덕대학은 게임·애니메이션학과를 실무 위주로 운영키로 하고 3학기부터는 자매결연을 맺은 게임업체와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이 학교는 다음달께 소프트웨어진흥센터를 입주시키고 10여개의 벤처가 입주할 수 있는 창업인큐베이션센터를 개설하는 등 게임 및 영상관련 벤처 창업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 안성에 소재한 동아방송대학도 공업 계열에 80명 정원의 「게임공학과」를 신설, 신입생을 맞는다. 동아방송대학에는 업소용 게임기 전문업체인 유니온디지탈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산학협동관을 설립할 계획이어서 실무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이 기대된다.

 동아방송대학은 지난해 멀티미디어 콘텐츠 개발을 비롯한 영상산업진흥기반 프로젝트로 교육부가 지정하는 특성화 전문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멀티미디어 계열에 「컴퓨터게임과」를 개설한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야간정원 40명을 늘려 올해 총 1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강대학은 컴퓨터게임과를 「게임프로그래밍」 「게임그래픽」 「게임디자인」 등 3개의 전공으로 세분, 전문적인 인력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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