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네이버의 사업영역을 전자상거래 시장 및 아시아 인터넷 시장으로 확대하는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또 새로운 개념의 전자상거래 모델과 전문 포털서비스를 구축하고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접속채널을 확보해 인터넷 세계의 중심에 올라설 것입니다.』
순수 국산 콘텐츠 검색서비스로 자산가치 1500억원에 이르는 국산 포털업체인 네이버를 만든 이해진 사장(33)이 밝히는 포부다.
사내 벤처에서 시작한 네이버를 이끌고 있는 이 사장은 검색서비스에 기반을 둔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원스톱 인터넷접속 포털인 자이젠을 개설한 데 이어 인터넷TV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개발, 무선과 유선을 망라한 접속채널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고객확보에도 나섰다.
『올해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전자상거래가 활성화할 것』이라는 이 사장은 이같은 급속한 변화에 따라 『시너지효과가 높은 다른 인터넷기업들과 전자상거래 등 각종 비즈니스 모델별로 제휴하고 새로운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확보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국내 인터넷시장은 접속서비스 중심인 1단계와 포털중심인 2단계 중간과정에 있지만 올 중반에는 각종 상거래가 인터넷 기반으로 탈바꿈하는 3단계로 급속히 접어들 것』이라고 소개했다.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사이트로는 처음으로 5대 일간지의 뉴스를 통합 제공한 것을 비롯해 개인별 맞춤정보서비스, 상품비교검색서비스, 청소년을 위한 주니어네이버 등 다양한 포털서비스를 선보이며 기술뿐만 아니라 마케팅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 사장은 『네이버도 전자상거래시대에 대비해 관련 솔루션을 가진 다른 벤처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라인업을 갖추는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에는 국내외 인터넷 기업들과 제휴해 국내 최초로 브리지 포털서비스를 구축, 주요 업종 대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성공시켜 대규모 전자상거래 커뮤니티인 마이비즈를 출범시키는 등 국내 전자상거래시장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또 내년 인터넷산업 구조를 바꿀 이슈중 하나가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프로바이더(ASP)라고 지적하고, 개인정보관리프로그램(PIMS),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메시징서비스(UMS) 등 다양한 솔루션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이 사장은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이제는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말하고 『일본과 중국 시장의 경우 아직까지 산업카테고리별로 많은 기회가 남아있기 때문에 기술력 있는 국내 기업들이 좋은 현지 파트너만 확보한다면 해당 국가의 유력한 인터넷기업이 될 수 있다』면서 네이버도 올해에는 해외진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호기자 i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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