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은 제2의 출발선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장비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시장 공략 강화와 품목 다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성 선수」들을 초일류 수준의 엔지니어로 키우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해를 그 누구보다도 더 값지게 보냈다는 황철주 사장은 5000만원으로 겁없이 반도체장비시장 국산화에 뛰어들었던 93년을 새삼 떠올렸다. 내·외적으로 상황은 많이 달라졌지만 「반도체장비를 한번 만들어보자」고 결심했던 그때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지금과 마음가짐에는 별반 달라진 것이 없기 때문이다.
『화학증착(CVD)장비를 개발, 연매출 몇백억원을 올릴 정도로 성장했지만 아직 세계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는 황 사장은 『올해부터는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 등 유명업체들을 따라잡는 데 힘을 기울이며 조직도 선진화된 모습을 갖추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조직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곳곳에 현지인이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을 주성엔지니어링의 이름으로 세울 예정이다. 제품 개발에도 역점을 둬 새로운 장비를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황 사장은 『설립 초기에는 자금·기술·인력면에서 해외업체들에 뒤졌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21세기에는 세계 최고의 장비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야심찬 포부를 내비쳤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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