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e베이, 프라이스라인, 야후 등이 주도했던 미국 인터넷 경매시장에 최근 들어 새로 참여하는 회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인터넷 경매 사업에 뛰어든 아마존에 이어 MSN, 델컴퓨터, 플레이보이 등 3사가 모두 최근 경매 사이트를 개설했다. 또 고네트워크, 에그헤드닷컴, 카메라월드닷컴 등도 모두 경매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 경매분야의 시장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재 약 1000개로 추산되는 미국 인터넷 경매 사이트의 가격을 조사, 분석, 네티즌들에게 가장 싼 제품을 추천해 주는 옥션워치와 비더스에즈, 옥션로버 등 경매 검색사이트들도 최근 덩달아 호황을 만끽하고 있다. 또 이만디, 비즈바이어닷컴, 엣스피닷컴 등 사고싶은 제품의 내용과 가격을 먼저 제시하는 역경매사이트들도 역시 최근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의 인터넷 회사들이 최근 경매 분야로 진출하는 것은 우선 인터넷 경매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는데다가 또 수익성도 다른 전자상거래 분야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 흔히 인터넷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아마존은 아직 막대한 재고 및 광고비 지출 때문에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고 있지만 e베이는 사업개시 첫해부터 흑자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맞서는 기존 업체들도 수성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e베이는 올해 캐나다, 영국, 호주, 독일 등에 현지 경매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e베이는 또 자동차 경매 회사인 크루스인터내셔널을 인수함으로써 인터넷 경매 품목을 다양화하는 외에 개인들이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자동차를 팔 수 있도록 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또 야후도 아시아와 유럽 등 17개 국가에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전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전자상거래 네트워크를 오는 2000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시장 조사회사인 고메즈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경매시장 규모는 지난해 15억달러에서 올해 45억달러, 2001년에는 무려 155억달러까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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