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 바이비 칼데라시스템스 부사장, "리눅스 교육 개방" 선언

 『오픈리눅스든 터보리눅스든, 아니면 레드햇 리눅스든 리눅스 사용자라면 누구나 교육을 받고 전문가 인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칼데라시스템스의 로이스 바이비 부사장이 범 리눅스 진영의 전도사를 자처하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이비가 큰소리치는 것은 바로 유통회사 컴프유에스에이(CompUSA)와의 제휴가 성사됐기 때문.

 기업용 리눅스 전문업체인 칼데라시스템스는 27일 미국 최대 컴퓨터 소매업체인 컴프유에스에이를 공인리눅스교육센터로 지정하는 데 성공했다.

 로이스 바이비 부사장은 『컴프유에스에이의 막강한 소매 채널을 통해 급증하는 리눅스 유저들의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푼 기대를 표명. 컴프유에스에이측의 제프 딜 부사장도 『우리의 교육프로그램에 칼데라의 교육프로그램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히고 『칼데라의 오픈리눅스는 컴프유에스에이 고객들로부터도 호평을 받아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또 『앞으로 고객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해 바이비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다.

 한편 컴프유에스에이는 로스앤젤레스·샌디에이고·애너하임·워싱턴·시카고·댈러스 등 미국내 주요 14개 대도시에 교육센터를 개설하고 2000년 3월부터 교육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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