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시황> 숨가쁜 코스닥 주후반 "숨고르기"

 지난주 거래소시장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시장은 주후반 내림세로 돌아섰다. 거래소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산타장세」로 표현되는 미국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S&P500지수의 사상최고치 경신과 외국인 매수세에 탄력을 받아 주중 내내 종합주가지수 1000을 오르내리며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인 끝에 991.63으로 마감됐다.

 특히 데이콤은 주중 내내 상승세를 보인 끝에 시가총액 12조5206억원을 기록, 포항제철(11조6740억원)을 제치고 종합주가지수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거래소 빅5」에 새롭게 진입했다.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지수의 강세에 힘입어 주중 내내 강세를 보였으나 주후반 대규모 이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 역시 주후반 들어 한국통신프리텔·한솔PCS 등 정보통신주와 기업은행 등 비정보통신주의 주가가 정반대의 장세를 보이면서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주가차별화」 현상이 재현됐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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