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박종국 위원장이 지난 22일 문화관광부에 사퇴서를 제출했다.
박종국 위원장은 영화진흥법 제정에 따라 지난 5월 출범한 영진위가 보수, 진보 성향의 영화인간의 대립으로 6개월 이상 표류해 온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문화부는 박 위원장을 비롯, 문성근·정지영·안정숙 위원, 최근 사퇴의사를 밝힌 김우광·채윤경·임권택 위원 등 총 7명의 사퇴서를 수리하고 후임 위원을 위촉하는 등 영화진흥위를 재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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