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TV 두 매체를 결합한 경매 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국내 처음으로 KBS 1TV와 인터파크경매의 e세일(www.eSale.co.kr) 사이트에서 동시에 시작한 「스타 자선 인터넷경매」에는 2시간 남짓 동안 5만명을 훨씬 웃도는 네티즌이 접속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가수, 탤런트, 배우, 스포츠스타 등을 망라한 인기정상의 연예인 50여명이 소장품을 기증한 이번 자선경매에서는 S.E.S의 핸드폰줄이 10만2000원으로 최초 낙찰품목으로 선정됐고, 이승연의 상아머리핀세트, 채시라의 미색스커트정장 등이 상한금액인 50만원에 낙찰됐다. 엄정화의 폴라니트와 전도연이 영화 해피엔드에서 사용했던 화장품도 거의 상한금액에서 낙찰됐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인터파크경매에 따르면 「스타 자선 인터넷경매」에서는 인기가 높은 연예인일수록, 또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10대와 20대 사이에 인기를 누리는 연예인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았다. 또한 내놓은 물품이 고급일 경우 낙찰가격도 높게 나왔으며, 모자 등과 같은 소품은 인기인의 것이라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한편 KBS와 인터파크경매는 자선경매의 호응이 좋아 25일 크리스마스 때 다시 한번 생방송으로 「스타 자선 인터넷경매」를 열 예정이며, 자선경매를 통해 들어온 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전액 기탁된다고 밝혔다.
25일에는 김희선, 김혜수, 이정현, 클론, 최용수 등 인기절정의 유명인 40여명이 참여하며, 이정현의 와우부채 등 지난주보다 특색있는 다양한 소품이 등장할 예정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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