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비메모리사업부문을 총괄하게 되는 임형규 시스템LSI 부사장(46)은 지난 76년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KAIST와 플로리다대학을 거친 엔지니어 출신 경영자. 이전까지 반도체총괄 메모리사업부문 부사장직에 있으면서 D램을 상품화하는 업무를 맡았다. 올 한해 동안 삼성전자가 메모리부문에서 50억달러 매출을 올린 주역. 내유외강형으로 말이 없고 신중한 스타일이지만 조직장악력이 뛰어나고 탁월한 지식으로 직원들을 이끄는 리더십이 탁월하다는 평. 경남 거제 출생.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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