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또 하나의 가족"-장일형 홍보팀장
뛰어난 기술력과 친근한 이미지. 이 두가지는 어떤 제조업체든지 지니고 싶어하는 두가지 속성인 듯하다. 삼성전자는 기술력 분야에서는 국내 제일의 전자업체로 인정받고 있으면서도 다소 차가운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런 「차가움」을 불식시키기 위해 시작된 「또 하나의 가족」 기업광고 캠페인이 집행된지도 벌써 2년 7개월이 지났다. 집행초기 대한민국의 광고상을 휩쓸다시피 하면서 가장 성공한 캠페인으로 자리잡았고, 지금도 소비자들의 마음속에 「좋은 광고」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광고는 연속성을 가진 동일한 메시지로 꾸준히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 함으로써 기업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함과 아울러 축적된 이미지를 이용해 보다 경제적으로 광고활동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디지털」의 개념이 시대의 화두로 등장하면서 특히 전자업계에서는 반드시 담보해내야 하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졌다. 어떻게 우리 캠페인에 「디지털」의 개념을 접목시킬 수 있을까. 우리는 해답을 광고의 소재가 되는 제품에서 찾았다.
기존 「또 하나의 가족」 캠페인은 가전 제품을 중심으로 우리의 추억과 향수를 소구한 반면 이번 「추수편」에서는 C&C제품인 휴대폰과 향후 통신시장에 혁신적인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되는 IMT 2000 단말기를 소재로 했다.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정감있는 시추에이션과 첨단 디지털 제품을 조화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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