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상의 숙제는 인터넷 포털시장의 치열한 각축 속에서 「한메일 넷」이라는 E메일 서비스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과연 「다음」이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에 소비자들은 이를 얼마나 수용할 것인지, 잘 알려져 있는 「한메일 넷」으로 브랜드명을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 더 나은 것은 아닌지 등등…. 그렇게 고민하기를 일주일 이상. 결국 우리는 인터넷사이트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는 야후를 직접 공격하기로 했다.
도전장을 공개적으로 천명함으로써 「야후」와 「다음」을 같은 인식선상에 올려 놓고 화제를 불러일으켜 광고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방향이 결정되자 결정된 안은 「이순신장군」 「광개토대왕」안. 결국엔 이 광고 집행을 결정했고 군소 경쟁사가 난립하던 인터넷 포털시장을 야후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양대구조로 배치시키는 데 성공하는 실로 예상치 못한 대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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