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4분기부터 국내 기업들이 본격적인 설비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1일 4·4분기 기업경기조사(BSI) 결과 내년 1·4분기에도 생산, 판매, 채산성 등의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설비투자에 적극 나설 제조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내년 1·4분기 설비투자실행 전망 BSI가 올해 4·4분기 전망치(101)보다 크게 오른 108을 기록하면서 기준치인 100을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다.
또 전체 대상기업 중 「계획보다 설비투자비를 증액하겠다」는 기업이 12.9%로 「계획보다 줄이겠다」는 기업(9.9%)보다 많았으며 나머지 77.2%는 「계획만큼 설비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1·4분기 업황전망 BSI는 115로 전분기 전망치(120)보다 조금 낮아졌으며 매출증가율도 전분기 전망치와 같은 130을 기록해 고성장 기조가 계속될 것으로 한국은행은 전망했다.
또 재고 전망 BSI도 100을 기록, 매출증대에 힘입어 재고 과잉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으며 가동률 전망 BSI도 전분기 전망치(129)와 거의 같은 127을 기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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