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대표 김영남)와 대우고등기술연구원(원장 김한중)은 KIST·아주대·경북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지난 95년부터 4년동안 총 12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가로 세로 100×75㎜ 크기의 5인치 풀컬러 전계방출소자(FED)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FED는 양극작동전압(Anode)이 600V로 일본 후타바(Futaba)가 개발한 제품보다 작동전압이 200V 이상 낮아 상용화가 가능한 시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QVGA급으로 해상도가 300×224으로 높고 1600만컬러에 밝기가 200㏅/㎥ 이상, 콘트라스트 비율이 50 대 1로 일본제품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FED는 차세대 평판디스플레이의 하나로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차량항법장치와 휴대형TV, IMT2000 등의 개인휴대단말기에 이용될 전망이다.
연구팀은 이번 시제품 개발로 핵심기술인 FEA·진공패키징기술과 관련한 수명유지기술, 고정체 형광체 패터닝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해 개발과정에서 모두 600여건의 관련특허를 획득했다.
FED는 미국 픽스테크가 6월부터 고전압방식의 연구기기용 5.2인치급 패널을 양산중에 있고 15인치급 풀컬러 FED패널 샘플을 생산중이다.
그리고 미국 모토롤러·캔데슨트와 일본 소니가 2000년 말부터 고전압방식의 14∼17인치급 FED를 양산해 모니터 등에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 @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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