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지난해 10월 처음 출시한 프로젝션TV 「파브(PAVV)」는 1년만에 일본산 제품이 독식하다시피 했던 대형 프로젝션TV 시장을 국산품 중심으로 바꾸어 놓은 1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40인치, 43인치, 52인치 등 7개 모델로 시작한 파브는 최근 61인치 제품이 출시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삼성의 파브는 Powerful Audio & Vast Vision의 첫 글자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프로젝션TV 수요의 대부분인 고소득층에 강한 인상을 심어주고 삼성전자 프로젝션TV 품질에 적합한 참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내수 및 수출 시장에서 경쟁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난 97년부터 고급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으며 파브는 고급 초대형 냉장고에 도입한 「지펠」에 이어 두번째다.
삼성전자의 파브는 순차주사방식을 채택해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이상 선명한 화질로 TV를 감상할 수 있으며 3차원 입체음향을 통해 대화면의 감동을 즐길 수 있는 가정극장을 구현한다.
또 개성있는 슬림형과 단순한 디자인으로 고급스럽고 부드러운 외관을 갖고 있다.
이 제품은 특히 SVGA급 PC와 연결이 가능한 차세대 멀티미디어형 PC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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