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기업들이 구조조정 등을 통해 종업원의 고용기간을 단축하려는 추세와 달리 일본의 주요 전자기기 업체들은 65세까지 고용을 연장할 방침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도시바, 히타치제작소 등 10여개 대형 전자기기 업체들의 노사(勞使)는 사원에 대한 공적연금 지급 개시연도가 늦춰짐에 따라 60세 이후 고용을 단계적으로 연장해 최종적으로 65세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할 전망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9일 보도했다.
각 기업들은 사원이 60세가 되면 일단 퇴직시킨 후 다시 고용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노사간에 세부안을 마련, 내년 2월 최종 합의문서를 교환할 예정이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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