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는 화소수 200만 이상의 제품이 주류를 이루면서 제품 개발의 초점이 고화질에서 기능 다양화로 옮아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동영상 처리 기능, 3∼8배의 광학줌 기능, 녹음 기능 등을 갖춘 다양한 제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카메라 상위 업체인 일본 후지사진필름은 인쇄 기능을 갖춘 즉석카메라 일체형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 PR21 프린캄」을 선보였다. 본체에 프린터를 탑재해 촬영한 영상을 즉석 카메라용 필름에 프린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프린캄은 촬영한 사진을 즉석은 물론 나중에 가공해 인쇄할 수도 있다.
파인더 하단에 딸려 있는 색인을 활용해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액자 모양의 프레임을 붙이거나 크로스필터 등과 같은 특수효과를 낼 수도 있다. 이 같은 기능을 활용하면 파티나 여행 등의 소도구로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사용하는 필름은 이미 후지필름이 즉석카메라 「체키」용으로 시판하고 있는 것이다. 10장들이 카트리지의 표준 가격은 700엔이다. 따라서 러닝코스트는 장당 70엔으로 기존 즉석카메라용 필름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고체촬상소자(CCD)는 「파인픽스 2700」 기종과 같은 230만 화소이고 광학줌 기능은 갖추지 않고 있다. 촬영한 영상은 별도 판매하는 스마트미디어에 보존한다. 배터리는 부속돼 있는 니켈수조전지 4개를 이용한다. 인쇄하지 않고 15초 간격으로 촬영했을 경우 구동시간은 1시간56분으로 길다. 연속 인쇄할 경우 전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건전지나 리튬이온충전지는 사용할 수 없다.
다만 프린캄은 크기가 일반 디지털카메라에 비해 약간 큰 게 흠이다. 폭이나 높이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두께가 6㎝로 두꺼운 편이다. 무게는 550g이고 가격은 9만8000엔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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