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전자서명에 법적 효력 부여

 인터넷 전자서명이 문서서명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도록 하는 법안이 유럽에서 승인됐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1일 벨기에의 브뤼셀에 모인 유럽연합(EU) 통신 관련장관들은 전자상거래 시장에 많은 영향을 미칠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는 것이다.

 EU 국가에서 18개월 후부터 효력을 발생하게 되는 이 법안은 인터넷과 기타 통신망에서 이루어지는 거래에서 전자서명이 서류문서처럼 공신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EU의 인터넷시장 책임자인 프리츠 볼케스타인씨는 『이번 법안의 통과로 향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유럽이 선두에 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