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은 갈수록 소비자 지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한국에서 작은 크기에 성능 좋은 핸드폰이 인기를 끌고 있듯이 앞으로 전자제품 추세는 가격하락과 품질향상이 동반되는 현상이 가속화할 것입니다. 로직비전의 솔루션은 전자제품 생산업체들이 이같은 세계적 추세에 대응할 수 있는 설계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다반테크의 초청으로 방한한 비노드 아가왈 로직비전 회장 겸 CEO(46)는 자사의 전자회로설계(EDA)용 검사 솔루션이 주문형 반도체(ASIC)와 시스템 온 어 칩(SOC)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루슨트테크놀로지스, 에릭슨, 시스코, 선마이크로시스템스, NCR, HP, 록히드마틴, LSI로직, NEC, 도시바 등 50여 군데의 주요 정보기술(IT) 업체들이 구매해 실무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직비전의 솔루션은 특히 ㎒단위로 빨라지고 있는 반도체 설계검사에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아가왈 회장은 『SOC를 검사하려면 기능·로직·메모리·혼합신호 등 다양한 분야를 검사해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개별 장비를 모두 구입해야 가능했으나 로직비전의 솔루션은 이같은 테스터를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바꿔 칩에 내장할 수 있어 경비절감과 테스트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며 『지난 1월과 5월에 인텔, 테러다임이라는 테스터 장비업체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은 것도 이같은 로직비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그는 『특히 한국은 D램, S램 등의 메모리 분야에서 세계적인 국가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ASIC산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어 한국의 주요 업체인 삼성전자·현대전자 등에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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