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교육적 효과」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이달의 우수게임 11월 수상작 「마이 도미노 캐슬」을 기획한 지오이커뮤니케이션의 황병선 연구소장(36)은 내수가 협소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의 어려움을 이같이 설명했다.
부모들이 영상오락물을 골라주는 경우가 많은 외국에 비해 아이들이 타이틀을 직접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국내 실정을 견주어보면 교육적인 목적의 타이틀은 자칫 「재미없는」 작품으로 비춰지기 십상이라는 것이다.
그는 따라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소재와 어린이들이 쉽게 친숙해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 도미노 캐슬」은 블록을 세워 넘어뜨리는 도미노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한 것으로 어린이들이 공간 인지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특징. 일본의 TDK사와 15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도 성사돼 곧 유럽과 남미지역 수출길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황 소장은 밝혔다.
『처음엔 3D그래픽을 이용한 교육용 게임을 R&D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생긴다』는 황 소장은 『네트워크 기반의 교육용 게임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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