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정부가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게 된 이종문 회장(72·미국 암벡스벤처그룹 회장)은 지난 82년 55세의 나이에 그래픽카드 제조업체인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사를 설립한 인물이다.
이 회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시스템사를 설립한 이후 델컴퓨터·컴팩·IBM 등 세계 PC공급업체들에 그래픽카드를 공급하는 세계 1위의 그래픽카드 제조업체로 성장시켰으며 한국인의 지위향상에도 큰 기여를 해왔다.
평소 이 회장은 사회사업과 부의 사회환원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왔다. 이 회장은 95년 이종문재단을 설립하고 1500만달러를 샌프란시스코 아시아박물관에 기부했으며 지난 95년 청소부 등 전종업원 모두에게 주식을 단돈 7센트에 나눠줘 30여명의 사내 백만장자를 탄생하게 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지난 96년에는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사를 나스닥에 상장시켰으며 이후 벤처투자 전문회사인 암벡스벤처그룹(Ambex Venture Group)을 설립해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이종문 회장은 국내 SW기업들의 미국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해왔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정보기술 수뇌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아 한국의 위상을 미국에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 회장은 스탠퍼드대학에 총 300만달러를 기부하고 이 대학에 국내 지도급 SW벤처기업가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등 우리나라 SW산업 발전과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수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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