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버트보쉬기전 디에트마 지이거 사장
한국로보트보쉬기전은 디젤인젝션펌프·승용차 및 대형상용차용 ABS·가솔린엔진용 인젝터시스템·소형DC모터 및 그외의 부품 등 국내 자동차사의 테스트를 완벽하게 통과한 독일의 첨단 자동차 부품만을 국내에 공급하는 회사다. 하지만 올해 ABS유압장치·전기식연료펌프 등을 한국내에서 생산, 이 가운데 2700만달러 어치를 해외에 수출하는 등 외국기업이 아닌 토착기업으로서 면모를 다져나가고 있다.
이같이 보쉬가 토착기업으로 변모하는데 앞장선 인물이 이 회사의 디에트마 지이거 사장(59). 그는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한국내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1일자로 보쉬그룹의 자회사인 한국로보트보쉬기전과 한국보쉬사를 합병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로보트보쉬기전은 지난 96년 경기도 용인군 구성면에 기술연구소를 설립, 한국자동차 산업에 대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디젤 및 가솔린엔진 개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보쉬의 전략적 뜻도 담겨져 있다.
지이거 사장은 이와 관련 『약 200억원을 투자해 대지 4100평·건평1000평 규모의 연구소를 건립한 후 작년에 70억원을 추가 투자해 신규설비를 보강했다』며 『또 내년 중순쯤 20억원을 추가로 투자, 최신설비를 보강함으로써 단위 연구소로는 최고 수준의 설비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기술연구소에는 고객사의 사후서비스를 위한 트레이닝센터도 있다. 이 트레이닝센터에서는 연수자들을 위한 브레이크·스타터·발전기·디젤연료분사장치의 시험을 위한 시험벤치뿐만 아니라 엔진 및 차량의 성능시험을 위한 보쉬의 최첨단의 장비들이 갖춰져있다.
현재 약 45명의 석·박사급의 연구원 및 기술자들이 가솔린 엔진 전자제어시스템의 애플리케이션·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따른 전자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수정·기술연수 등 업무를 수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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