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응용기술부문 벤처업체인 아라기술(대표 이재혁)은 네트워크의 과부하를 적절히 캐시서버로 분산해 회선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부하 분산장비인 스마트브리지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하분산장비는 시스코시스템스, 알테온웹시스템스 등 해외 업체들만이 선보여 왔으며 최근 인터넷 부하 폭증에 따라 ISP에서 사용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아라기술이 개발한 스마트브리지는 사람들이 많이 접속하는 사이트의 경우 미리 그 사이트의 데이터를 캐시서버에 받아 두었다가 다른 사람이 접속하면 직접 그 사이트로 연결하지 않고 내부의 캐시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법으로 회선을 절감하는 장비다.
또 일부 캐시서버에 몰리는 데이터를 여러 서버에 부하를 적절히 분산시켜 원활한 데이터 접속을 보장하고 특정 캐시서버가 고장났을 경우에도 다른 정상적인 캐시서버로 바로 연결, 작동 중지를 최소화시킨다. 이 제품은 다양한 스위치나 라우터에 바로 맞물려 사용할 수 있으며 하드웨어로 제작돼 소프트웨어적인 방식에 비해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아라기술은 한국과학기술원출신의 연구원들이 지난 5월 설립한 벤처회사로 최근에는 IT벤처, 미국의 레드리프로부터 5억원의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내년 2월 캐시서버와 스마트브리지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문의 (02)828-7770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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