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3명이 모두 과거에 응시했다. 물론 조선시대의 과거는 아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사업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본뜬 「벤처과거」를 실시한 적이 있다. 조명식씨(72·가운데)와 환철씨(33·사람과컴퓨터 마케팅팀장), 그리고 환철씨의 아내 박경진씨(32)가 여기에 응시한 것.
조명식씨가 낸 아이디어는 사이버 실버타운. 환철씨는 사이버공원으로 아이디어를 냈다. 이 아이디어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반 기업과 손잡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웹사이트를 개설, 이를 네트워크화한다는 것.
사이버 유치원은 박경진씨의 아이디어. 실제 유치원에 다니는 딸을 두고 있는 경진씨는 유치원에서 아이가 어떤 것을 배우고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항상 궁금했다고 한다. 사이버 유치원은 일상생활에 바쁜 학부모들이 유치원에 가지 않고도 자녀들의 유치원 생활을 오목조목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아이디어.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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