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용 소형 전자동세탁기의 생산을 태국으로 전면 이전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이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가전 제품의 가격경쟁이 격화, 생산코스트의 삭감이 불가피하기 때문으로, 도시바는 이를 계기로 대만 등에서 점유율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미 양산에 착수했고, 이달말부터 출하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으로 생산을 이관한 세탁기는 인버터 제어 및 모터와 세탁조를 직결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DD)방식 등 최신기술을 탑재한 용량 5㎏ 이하 제품으로 월간 4000대 생산할 예정이다. 한편 도시바는 국내 시장용 소형 제품과 8kg 이상의 대형 제품은 종전대로 국내에서 생산한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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