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정보통신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SW 우수작 5점 선정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은 최근 주최한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무건정보통신의 「인터넷 삐삐·핸드폰 인사말 SW」, MID정보통신의 「인터넷용 프리뷰 MPEG 비디오」, 미래시스템의 「바둑 기보인식 프로그램」 등 5개 회사의 SW를 우수작으로 선정, 26일 오후 3시 대전시 대덕대학 정곡관에서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박영일 진흥원장과 홍선기 대전시장, 정선종 ETRI 원장, 박강수 배재대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전시장상을 수상하는 무건정보통신(대표 안치상)은 일반 전화로만 가능했던 삐삐·핸드폰 인사말 서비스(700 서비스 등)를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이 SW는 기존 인사말 서비스가 인사말 녹음까지 약 5분이 소요됐던 것을 1분으로 줄였으며 사진과 동영상을 포함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도 제공한다.

 진흥원장상을 수상하는 MID정보통신(대표 김중헌)의 프리뷰 MPEG 비디오는 MPEG 동영상의 장면전환 추출기법을 이용, 새로운 동영상으로 만들어 내며 약 2시간 분량의 내용을 3∼5분 분량으로 자동 요약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또 충청체신청장상을 수상하는 미래시스템(대표 정종민)의 「바둑 기보인식 프로그램」은 문서상의 바둑 기보를 스캐너를 이용, 디지털 이미지화해 숫자나 문서로 인식하도록 함으로써 일정 시간 간격으로 복기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충북대 VLSI연구실(대표 김치원)의 「반도체 칩으로 구성한 극초소형 저전력 RFIC」와 젊은 생각(대표 이하용)의 「단어 암기기」가 ETRI원장상과 배재대 총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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