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11월 수상자로 한국과학기술원 스핀정보물질 연구단장인 신성철 교수(47·물리학과)를 선정했다. 신 교수는 이번에 고밀도·대용량 자기 및 광자기 기록매체 연구를 비롯해 자기 메모리소재에 이용되는 나노자성다층박막 등의 연구를 통해 「고밀도 정보저장 자성신소재 개발」에 끼친 공로가 인정됐다.
신 교수는 이에 앞서 자기 및 광자기 고밀도 정보저장소재로 활용되는 Co, Ni 계열 관련 각종 이론을 구명함으로써 학계로부터 차세대 정보저장매체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연 것으로 평가받아 왔다. 한편 신 교수는 96년 이후 3년간 64편을 포함, 모두 13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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