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전송망 사업자인 한국무선CATV(대표 정연태)는 최근 서울체신청으로부터 지난 8월 서울 남산타워를 대상으로 신청했던 다채널다지점서비스(MMDS)방식의 무선국 허가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선CATV는 지난 97년부터 서울 무역센터빌딩에서 무선케이블TV 전송을 위한 MMDS실험국을 운용해 왔으며 이번에 정식으로 광역무선국 허가를 받아냄에 따라 일반가입자 및 기업 등 서울지역 70% 이상을 가시청권으로 한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무선CATV는 내년 초부터 서울, 부산, 대구지역을 대상으로 케이블TV 전송망사업 및 초고속인터넷 등 부가서비스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며 최근에는 미국의 포머스커뮤니케이션사로부터 2600만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이 회사는 MMDS 상용서비스 제공과 관련,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국(SO) 대상의 본격 서비스를 실시하고, 미계약 SO들과도 제휴관계를 성사시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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