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지멘스AG와 일본 NEC가 3세대 이동통신용 인프라스트럭처 장비를 개발하기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이는 올해초 3세대 이동통신 분야에 협력하기로 한 발표에 이은 것으로 양사는 영국 리딩에 모비스피어(Mobisphere)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지분은 지멘스 51%, NEC 49%로 하고, 초기 자본금은 1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모비스피어는 지멘스가 주도하는 시간분할중복(TDD)기술과 차세대이동통신(IMT2000)용 전송 인터페이스로 채택된 주파수분할중복(FDD) 모드를 모두 지원하는 통신장비 공동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서 개발된 제품은 동일한 제품명으로 지멘스와 NEC가 각각 판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지멘스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지멘스와 NEC는 서로 다른 UMTS(Universal Mobile Telecommunications System) 모드를 지원하는 유일한 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비스피어는 내년말 3세대 통신장비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 시장에서 20%를 차지, 세계 2, 3위 업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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