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가전제품에 실시되던 방문AS서비스가 이동전화에도 도입된다.
한솔PCS(대표 정의진)는 AS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입자들을 위해 AS담당자가 가입자의 집이나 영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문제를 해결해 주는 「슈퍼맨서비스」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슈퍼맨서비스」는 자영업자나 임산부, 장애인, 노년층 등 제조사 AS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가입자가 불량PCS 단말기 소지와 같은 문제에 직면했을 때 AS인력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이동통신업계에 방문서비스가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솔PCS는 우선 고장단말기 처리에 주력할 예정이나 무선데이터, 나만의 벨소리 등 각종 업그레이드, 요금 및 부가서비스 관련 상담도 현장에서 무료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솔PCS 이동익 고객지원팀장은 『단말기 고장으로 인한 고객불만이 월 8000건에 이르는데도 이중 15%가 AS센터 방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방문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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