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스토리지 서버 "샤크" 동원증권과 공급 계약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동원증권에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일명 샤크)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IBM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ESS)는 고가의 시스템 자원을 이용하지 않고도 디스크 저장장치만을 별도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각종 데이터를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스토리지 전용 네트워크(SAN) 시대에 맞춰 개발된 최첨단 저장장치로 국내 증권업계에 도입된 것은 이번 동원증권이 처음이다.

 한국IBM은 이번 샤크의 동원증권 납품을 계기로 증권을 비롯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대폭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회사의 엔터프라이즈 서버는 지난 9월 SKC&C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 바 있으며 현재 자동차 등 제조업체, 인터넷서비스업체(ISP),중소기업 등 총 60여 고객과 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한국IBM 관계자는 밝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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