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일본 국내 대형 수요처 구매가격이 64MD램은 전달에 비해 40% 가까이 상승한 반면 128MD램 제품은 별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EC·도시바 등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와 대형 PC 제조업체간의 10월 인도분 가격 교섭은 공급자 주도로 진행, 64MD램의 경우 전달에 비해 38% 상승한 개당 1100∼1200엔으로 타결됐다.
이는 연중 최저였던 6∼7월에 비하면 57%나 높고, 연초 가격도 웃도는 수치로, 앞서 외국 PC 제조업체에 대한 11월 인도분 가격이 전달과 거의 같은 수준으로 결정되고, 한 때 20달러대로 치솟았던 현물 가격이 현재 개당 1050∼1300엔으로 떨어진 것과는 대조를 보인다.
이처럼 64MD램의 대형 수요처 구매가격이 상승한 것은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PC 제조업체들이 지난 9월의 대만 대지진을 의식해 수량 확보에 집착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로써 64MD램의 대형 수요처 구매가격은 3개월 연속 상승하게 됐다.
128MD램의 10월 인도분은 전달과 거의 같은 개당 2300∼2500엔으로 결정돼 비트당 가격으로는 64MD램 제품과 거의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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