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8일 저녁 7시(현지시각) 전세계 네티즌들과 인터넷으로 채팅을 시도한다.
채팅 공간은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는 익사이트앳홈의 사이트(www.excite.com/townhall).
클린턴은 이전에도 몇 번 인터넷에 접속하는 행사를 가진 적이 있지만 사이버 채팅을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는 이번 채팅에서 교육·범죄·행정 서비스 등의 분야에 관해 토론할 계획.
현재 클린턴 대통령은 자판을 두 손가락으로 치는 「독수리 타법」 수준의 컴퓨터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터넷과 컴퓨터관련 신기술에 관한 관심은 그 누구보다 높다고.
이 행사를 주최한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클린턴의 이번 사이버 채팅을 대공황 당시, 국민과 대화의 장을 텄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 비유했다.
단지 바뀐 것은 그 당시의 첨단 기술이었던 라디오가 지금은 인터넷으로 대치됐다는 것.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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