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0억달러 규모의 합병작업을 진행중인 미국 지역전화사업자 벨애틀랜틱과 GTE가 합병사의 경영진을 선임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합병사의 경영진은 2명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와 3명의 부의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척 리(Chuck Lee) 현 GTE CEO 겸 의장과 이반 자이덴베르크(Ivan Seidenberg) 벨애틀랜틱 CEO 겸 의장은 합작사의 공동 CEO를 맡기로 했다.
로렌스 배비오(Lawrence Babbio) 현 벨애틀랜틱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합작사의 부의장 겸 사장으로 국내 유선통신 및 장거리통신, 정보기술, 기술연구 부문을 책임지고, 마이클 메이신(Michael Masin) 현 GTE 부의장 겸 사장은 합작사의 부의장 겸 사장으로 국제통신, 디렉터리 및 정보서비스, GTE 인터네트워킹 부문을 관할할 예정이다.
프레데릭 세일러노(Frederic Salerno) 현 벨애틀랜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합작사의 부의장 겸 CFO로 합작사의 재무팀을 이끌게 됐다.
벨애틀랜틱의 제임스 컬렌 사장은 사임하기로 했다.
합병사의 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합병과 관련한 모든 작업은 내년 1·4분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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