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분야에 기존 공중파방송은 물론 인터넷업체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국내 인터넷 방송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BC·KBS·SBS 등 공중파 3사가 인터넷 방송사업에 박차를 가하는가 하면 드림라인·두루넷·야후코리아·오픈타운·3W그룹·세화인터넷·아이팝콘코리아 등 인터넷 업체들도 앞다퉈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소 인터넷업체들은 물론 프로덕션이나 영화사들도 인터넷 방송 개설을 추진하고 나서 올해말까지 국내 인터넷 방송국은 지난 상반기에 비해 50% 이상 많은 2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MBC의 자회사인 MBC프로덕션은 지난달 21일 드림라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드림라인의 인터넷 종합방송국인 「드림패밀리」에 참여, 이달초부터 음악·뉴스·영화 등을 중심으로 방송을 시작했으며 점차 연예·스포츠·종교·게임 등 11개 채널로 확대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KBS는 최근 한국통신 하이텔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올해말까지 메인 홈페이지(www.kbsweb.co.kr)를 구축하고 내년초부터 교육·음악·게임 등 3개 채널로 인터넷방송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SBS인터넷도 지난 8월 별도법인 설립과 함께 하나로통신과 제휴하고 드라마·쇼·시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인터넷 방송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인터넷 업계에서는 야후코리아(대표 염진섭)가 올해 초 미국 야후가 인수한 미디어 업체 브로드캐스트.컴, 최근 제휴한 「m·net」과 협력해 오는 12월부터 국내에서 인터넷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3W그룹(대표 장진우)은 인터넷 방송에 참여하기 위해 내년 1월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 연예와 오락 등 젊은 세대를 위한 스타소식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세화인터넷(대표 이광섭)도 지난달말 인천방송(대표 이주혁)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MP3서비스 및 경매서비스 등 젊은층을 겨냥한 특화된 형태의 인터넷 방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인천방송의 홈페이지(www.itv.co.kr)를 인터넷 방송 사이트로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밖에 오픈타운(대표 조상문)이 오는 12월 17일로 예정된 제1회 넷뮤직페스티벌을 CHATV 등과의 제휴를 통해 인터넷으로 생방송하고 아이팝콘코리아(대표 안승욱)도 케니지 초청공연을 인터넷 생중계하는 것을 계기로 인터넷 방송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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