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주가의 매직 프라이스(Magic Price)를 찾는 여인」
미국 증권회사 골드만삭스의 로튼 피트 투자분석 이사(46)를 일컫는 말이다.
미국 나스닥 지수가 대망의 3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에만 22개 인터넷업체의 기업공개(IPO)를 주선한 피트가 최근 미국 언론으로부터 집중적으로 조명을 받고 있다.
피트가 주선한 업체 가운데 이토이스와 주니퍼 네트웍스 등은 나스닥 상장 당일, 공모가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해 월스트리트 투자분석가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이전에도 야후·이베이의 IPO에 참여해 현재 이들이 내로라하는 인터넷업체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이처럼 성장 잠재력 있는 인터넷 업체를 발굴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분석력에 앞서 그녀의 노력과 열정이 우선한다. 그녀는 인터넷업체들이 산재한 실리콘밸리와 샌프란시스코를 한 달에도 몇 번씩이나 오가며 수백개의 벤처업체들을 방문, 기업과 재무현황을 분석하곤 했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은 그녀를 미식축구에서의 쿼터백과 같은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꼭 필요한 사람이란 뜻으로.
정혁준기자 ju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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