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PC시장이 저가 기종 등장에 힘입어 출하량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일경산업신문」은 일본 멀티미디어종합연구소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99년 상반기(4∼9월) 일본 국내 PC출하가 가격 10만엔대의 저가PC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 대수로는 452만대, 금액으로는 9200억엔을 기록하며 모두 반기별 실적에서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또 하반기에도 10만엔대 기종의 지속적인 판매호조가 예상되는 데다, 10만엔을 밑도는 초저가 기종까지 나올 예정이어서 출하대수가 5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기종별 상반기 실적을 보면 특히 액정모니터 탑재형 제품의 출하량은 57만5000대로 작년 동기대비 371.3%나 증가했다.
제조업체별로 보면 상위업체는 부진한 반면 하위업체가 약진, 상위 5개사 합계 시장점유율이 71.7%로 작년 동기대비 6.9%포인트 낮아졌다.
소니는 대리점 판매호조에 힘입어 컴팩컴퓨터와 히타치제작소 등을 누르고 6위로 부상했고, 인터넷 판매를 벌이고 있는 일본게이트웨이도 출하가 2배 증가하는 호조를 보였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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