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주력을 이동중인 서울지역 고속무선호출사업자 해피텔레콤(대표 송기출)이 지난 9월 개설한 사이버커뮤니티 서비스로 성공을 예감하고 있어 주목된다.
해피텔레콤이 준비한 사이버커뮤니티는 무료전자우편서비스 「마이레터(www.myletter.net)」와 개인맞춤 정보서비스 「마이투데이(www.mytoday.net)」를 비롯, 각종 동호회와 채팅, 사이버쇼핑을 두루 망라한 「해피클럽(www.happyclub.net)」이다.
해피클럽은 지난 9월말 정식 오픈된 지 불과 한달만에 가입자수가 3만명에 이르고 페이지뷰도 15만을 돌파하며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해피텔레콤은 11월 들어서도 매일 700명 이상 가입자가 늘고 있다며 이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10만 가입자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며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해피텔레콤이 분석한 해피클럽 성공의 제일 효자는 스포츠베팅과 이벤트 경매.
스포츠베팅은 국내외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 사이버머니를 베팅한 후 적중여부에 따라 다시 사이버머니를 배당받는 것이 주내용이다.
축적된 사이버머니는 이벤트경매란으로 들어가 컴퓨터나 캠코더, 컬러프린터 등 10여종의 상품을 낙찰, 구입할 수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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