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 유무선인터넷사업 "대열" 합류

 신세기통신이 오는 12월 유무선 인터넷 포털서비스 「아이터치(itouch)017」을 선보이며 이동전화사업자들의 무선인터넷 대열에 합류한다.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은 언제 어디서나 이동전화로도 인터넷사이트에 접속, 양방향 통신을 즐길 수 있는 유무선 인터넷포털사이트 「아이터치017」(www.itouch017.com)을 개설하고 오는 12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아이터치017」은 특성별 웹사이트 검색부터 전자우편(E메일) 송수신, 개인정보관리,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컴퓨터에서는 물론 이동전화에서도 직접 사이트에 접속, 정보검색 및 메일송수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터치017」은 PC나 이동전화를 통해 주소나 전화번호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송, 별도 관리할 수도 있어 단말기 교체나 분실시에도 정보유실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기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100여개의 콘텐츠제공자(CP)들과 정보제공 협약을 마쳤으며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발굴, 사이트에 추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현대전자와 공동 개발한 무선 인터넷서비스용 왑(WAP) 브라우저 탑재 단말기도 출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현실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신세기통신은 지난 9월 40여명 규모로 인터넷 사업 전담조직인 「i사업단」을 출범시켰으며 폰.콤(Phone.com)사의 HDML방식 왑 게이트웨이(WAP Gateway)를 도입, 최근 유무선 복합 인터넷서비스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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