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 업체들간 판촉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60만대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 김치냉장고 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만도기계·삼성전자·LG전자 등 주요 김치냉장고 업체들은 할인판매 및 1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들어갔다.
김치냉장고 업체들이 김치냉장고의 할인판매 행사에 들어가는 것은 소비자들이 특별소비세가 폐지되면 김치냉장고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 구매시기를 미루고 있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특소세 조기폐지 문제로 김치냉장고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자 지난달부터 일부 모델의 출고가에서 특소세를 제외시킨 데 이어 최근에는 아예 71L급에서 130L급에 이르는 김치냉장고 「다맛」 전 모델에 대한 출고가를 3∼4% 인하함과 동시에 전 기종에 대해 기존 판매가격에서 27% 할인에 9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하는 할인판매 행사에 돌입했다.
또한 LG전자는 최근 주력기종인 91L급 서랍식 김치냉장고 「김장독」을 당초 제시했던 권장소비자가격보다 무려 30%나 인하한 59만원에 10개월 무이자 할부판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만도기계도 지난달 21일부터 11일간 김치냉장고 「딤채」에 대한 특별 할인판매 행사를 실시, 초대용량인 120L급 제품을 제외한 전 모델에 대해 15% 할인한 가격에 10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제공한 데 이어 이달부터 전 제품에 대해 15∼20%의 할인판매 행사에 다시 들어가는 등 판매량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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