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인터넷TV사업에 참여한다.
삼성전기는 인터넷TV용 새트톱박스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선인터넷TV 등 국내 6개 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인터넷TV컨소시엄에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공급업체 자격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앞으로 인터넷TV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인터넷TV사업에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기는 이를 계기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 생산에 본격 나서 내년에 약 20만대 정도를 생산하고 2003년에는 약 100만대 정도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기가 생산하기로 한 인터넷TV용 세트톱박스는 일반 TV를 통해서 인터넷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신호를 변환하는 변환기로 이를 설치하면 컴퓨터나 웹전용 TV를 구입하지 않고도 인터넷서비를 이용할 수 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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